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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 20% 감소"

by beekaywhy 2025. 7. 31.

美 연구팀 "빠르게 걷기는 저비용 고효율 건강 개선 전략"

 

매일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 20% 감소
매일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 20% 감소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30일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이들의 사망 원인 등을 평균 16.7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걷기 속도는 일상 활동, 반려견 산책 등은 '느리게 걷기'로, 계단 오르기, 빠른 보행, 운동 등은 '빠르게 걷기'로 분류했다. 걷기 시간은 0분, 30분 미만, 30-60분, 60분 이상으로 나누고, 빠른 걸음 그룹은 다시 15분 미만과 15-30분, 60분으로, 느린 걸음 그룹은 30분 미만, 30-60분, 60-180분, 180분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참가자들의 인종은 흑인 66%, 백인 30%, 기타 4%였고, 54% 이상이 연소득 1만5천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이었다. 추적 기간 사망자는 2만6천862명이었다.

분석 결과 하루 단 15분이라도 빠르게 걸으면 전체 사망률이 1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느리게 걷기는 3시간 이상인 경우 사망 위험이 4%, 3시간 미만은 1-2% 감소했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이다.

 

또 빠르게 걷기는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 사망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분 이상 빠르게 걷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걷지 않는 사람보다 2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빠르게 걷기가 심장의 효율성과 수축 기능을 개선하고, 비만 및 이와 관련된 고혈압과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를 줄여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빠르게 걷기는 나이나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심혈관 등 건강을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히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인구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고비의 노보노디스크 주가 23%↓
위고비의 노보노디스크 주가 23%↓

위고비의 노보노디스크 주가 23%↓
실적전망 하향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하반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덴마크 증시에서 주가가 장 중 한때 29.8% 급락했다.

주가는 이후 일부 회복해 2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노보노디스크 시가총액은 700억달러 가량 사라졌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률은 44%에 달한다.

 

노보노디스크는 덴마크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실적 회복을 위해 베테랑 내부 인사인 마지아르 마이크 두스트다르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을 기존 13-21%에서 8-14%로 대폭 낮췄다.

노보노디스크의 주주인 뮤추얼펀드 유니온 인베스트먼트의 마르쿠스 만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실적 전망 조정폭은 충격적"이라면서 "노보노디스크의 문제가 '복합 조제약'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으로 널리 알려진 제약사다.

2021년 위고비 출시 이후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규정을 악용한 '복합 조제약'이 많이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당국은 제약사가 승인된 의약품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환자 맞춤형 용량이나 제형이 필요한 경우 '조제'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탈리아 금융사 바노르 심의 안젤로 메다 주식 부문 책임자는 "노보노디스크가 시장의 인기 종목에서 최악의 종목으로 전락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불법적인 유통 채널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것인데, 이는 정량화하기도 어렵다. 신뢰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뉴스/사건 브리핑 *

📉 1. 증시 동향 – 사흘 만에 하락 전환

S&P 500: -0.3% 하락 → 6,370.86
다우존스: -0.46% → 44,632.99
나스닥: -0.38% 하락
러셀 2000: -0.6% 하락 → 2,242.96
→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숨 고르기 조정

 

📊 2. 실적 부진 종목 압박

UnitedHealth: 실적 하향 → -7.5% 하락
UPS: 가이던스 미제시 → -10.6% 하락
Whirlpool: 배당 삭감 발표 → -13.4% 하락
Merck: 실적 부진으로 하락

 

🏦 3. 금리 전망 및 투자자 반응

7월 FOMC 회의 시작: 대부분 금리 동결 전망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약 60%
투자자들, 채권 수요 확대 및 방어적 자산 선호 흐름

 

🌍 4. 글로벌 경기 전망 & 관세 리스크

IMF: 2025년 글로벌 GDP 전망 2.9% → 3.0% 상향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확대 정책:
미국 제조업 원가 최대 4.5% 상승 가능성 경고

 

🚄 5. 산업 이슈 – 철도업계 메가 합병

Union Pacific + Norfolk Southern 합병 발표 (약 850억 달러 규모)
통합 시 미국 최초 대륙횡단 철도망 형성
단, 두 회사 주가는 모두 3% 하락

 

📈 6. 밸류에이션 리스크 및 전략 조정

DataTrek: S&P 500, 닷컴 버블 대비 8% 고평가
2026년까지 최대 23% 밸류에이션 초과 가능성
전문가들: 1~2% 단기 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

 

🧭 7. 투자 전략 요약

전략 분류권장 전략단기 전략단기 조정 시 가치주·방어주 중심 선별 매수 고려중기 전략연준 발표 후 방향성 확정 시 성장주 재편입 검토장기 전략AI 및 인프라 중심 테마 지속 보유, 밸류 부담 주의리스크 관리금리·관세 이슈 대비 채권 및 국제 분산 투자 비중 확대

 

✅ 종합 평가

2025년 7월 29일은 실적 부진 종목의 영향과 금리 이벤트를 앞두고 조정 국면 진입한 하루였습니다.
시장 전체는 견고하나, 고평가된 섹터와 불확실한 정책 리스크(관세, 금리)는 지속 주시가 필요합니다.
전략적 분산과 중기적 리밸런싱이 유효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