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엔비디아 젠슨 황 "내가 지금 스무살이라면 물상과학 공부"

by beekaywhy 2025. 7. 22.

"AI 다음 단계는 물리적 AI"

엔비디아 젠슨 황 "내가 지금 스무살이라면 물상과학 공부"
엔비디아 젠슨 황 "내가 지금 스무살이라면 물상과학 공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스무살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물상과학(physical sciences)을 집중해서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황 CEO는 이날 한 기자로부터 "만약 올해 대학을 막 졸업했고, (지금과) 같은 야망을 가진 젊은이라면 어떤 분야에 집중하겠느냐"는 질문에 "젊은 20세의 젠슨이라면 아마도 소프트웨어 과학보다 물상 과학에 더 집중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실제로 20세에 대학을 2년 일찍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가 말한 물상과학은 생명과학(life science)과 달리 비생물학적 시스템을 연구하는 광범위한 분야로, 물리학, 화학, 천문학, 지구과학 등이 포함된다고 CNBC는 설명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황 CEO는 1984년 오리건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1992년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약 1년 후인 1993년 4월 동료 엔지니어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과 함께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있는 데니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이 반도체 설계 기업은 지난주 시가총액 4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황 CEO는 젊은 날로 돌아간다면 왜 물상과학을 공부할 것인지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불리는 '물리적 AI'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힐&밸리 포럼'에서 AI 발전 단계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2012년 딥러닝 모델 알렉스넷(AlexNet)이 이미지 인식 대회(ILSVRC·ImageNet Large Scale Visual Recognition Challenge)에서 압도적 성능을 보여주며 대중의 인식을 바꾼 것이 '퍼셉션(지각) AI' 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인 '제너레이티브(생성형) AI'는 AI 모델이 정보의 의미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이를 다른 언어, 이미지, 코드 등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어 현재 단계인 '추론 AI'를 거쳐 '물리적 AI'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물리 법칙과 마찰, 관성, 인과관계 등을 이해해야 한다"고 황 CEO는 당시 포럼에서 설명했다.

황 CEO는 물리적 추론의 응용 사례에는 공이 어디로 굴러갈지 예측하는 것, 물체를 손상하지 않고 잡기 위해 필요한 힘의 양을 이해하는 것, 차량 뒤에 보행자가 있는지 추론하는 것이 포함된다면서 "물리적 AI를 로봇이라는 물리적 물체에 적용하면 로봇공학이 되는데 이는 우리에게 정말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미국 전역에 공장들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고가 기록 쓰는 미 증시… '가치 타당성' 논쟁도 불붙어
최고가 기록 쓰는 미 증시… '가치 타당성' 논쟁도 불붙어

최고가 기록 쓰는 미 증시… '가치 타당성' 논쟁도 불붙어

선행 주가수익비율 22.2… 최근 10년 평균보다 20% 가까이 높아

"통상 고평가되는 기술기업 늘었고 대기업 수익도 높아져" 반론도

 

트럼프발(發) 관세의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가 잇따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쓰면서 현재의 가치평가가 타당한지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 증시가 어느 때보다 더 값비싸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현재의 높은 가치평가가 다가올 약세장에 대한 신호인지, 아니면 기술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의 이익 전망으로 정당화되는지를 두고 논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루이스트 자문서비스의 키스 러너는 "모든 역사적 잣대에 비춰봐도 시장의 가치평가는 비싸다"며 "투자자들이 고심하는 질문은 '그게 정당하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향후 1년간의 예상 수익 대비 주가 비율)은 지난달 말 이후 향후 1년간 이익 예상치의 22배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기준으로는 22.2배인데, 이는 이 수치의 과거 40년간 평균인 15.8보다 40% 이상 높은 것이고, 최근 10년간의 평균인 18.6을 20% 가까이 상회한다.

 

또 향후 예상 매출액을 주가와 견준 비율을 봐도 과거 20년간의 평균치보다 60% 이상 높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매디슨 인베스트먼트의 패트릭 라이언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분명히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가치평가에서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역사적 비교가 유의미한지를 둘러싼 반론도 있다.

통상적으로 더 높게 가치평가를 받는 기술기업 및 이들과 관련된 업체들이 지수에 더 많이 반영되면서 주가수익비율을 끌어올렸고, 대형 업체들의 수익 창출 능력을 볼 때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만하다는 것이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를 관리하는 'S&P 다우존스지수'에 따르면 S&P 500에 속하는 기업들의 수익은 2014년 9%에서 2024년 12%로 상승했다.

미국의 직장인 개인연금인 401k나 기타 노후 연금 등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인다는 점이나 펀드 수수료가 낮아져 주식 투자가 쉬워졌다는 점도 고가치평가의 잠재적 요인일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도입이 전반적으로 경제에 혜택을 준다면 향후 몇 년간 수익의 성장이 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평가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수석전략가 에드 클리솔드는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관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교역 상대국에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일부 국가와는 그전에 협상 타결에 실패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조기 퇴임도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그 성적표도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수석 글로벌시장 전략가 스콧 렌은 "가치평가 면에서 주식들은 상당히 (가격이) 높다"면서도 타당한 가치평가를 하는 게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졌다고 지적했다.

렌 전략가는 "모래밭에서 비싸다와 비싸지 않다 사이의 경계선이 어디냐"며 "그걸 따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 주요 뉴스/사건 브리핑 *

📊 1. 증시 – 사상 최고치 & 소폭 조정

S&P 500과 나스닥은 7월 18일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500은 +0.22%, 나스닥은 +0.25% 상승했으며, 다우는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 (-0.09%)했습니다

선행 기업 실적은 긍정적이며, 81% 이상의 S&P 500 기업이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 2. 경제지표 – 소비·노동 시장 강세

6월 소매 판매 호조와 실업수당 청구건 감소, 실업률 낮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University of Michigan의 7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0.7 → 61.8로 상승했고, 이는 물가 기대치 5% → 4.4% 하락과 맞물려 긍정적 신호입니다 

 

🌐 3. 대외 리스크 – 관세 변수 지속

트럼프 전 대통령은 EU·캐나다·멕시코 등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관세 인상이 단기 인플레 요인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소비·노동지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P 

 

📉 4. 투자자 시각 – 조정은 매수 기회

Morgan Stanley CIO는 “관세 우려로 최대 5~10%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9월로 보고 있으며, 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내 금리 인하 지지 입장을 피력 중입니다 .

 

💡 5. 시장 흐름 & 투자 전략

항목내용장기 흐름소비·노동시장의 견고함 → 경기침체 우려 완화리스크 요인관세, Fed 정책, 기업 실적 둔화 등전략 요약• 관세 충격 시 5~10% 조정은 매수 기회
• 기술·금융 섹터 중심 비중 확대 및 주기적 리밸런싱 권장
•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고배당주·채권·리츠도 보완 고려

 

✅ 종합 평가

지표·실적이 견고해 단기 경기 침체 가능성 낮음.
관세 이슈 여전히 변수지만, 시장은 이를 단기 리스크로 간주.
단기 조정 시 매수 여지 존재, 기술·금융 분야 중심 선별적 접근 권장.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해 금리 민감 자산도 함께 고려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