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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美 주식·채권값 동반급락

by beekaywhy 2025. 5. 23.

다우 1.9%↓·나스닥 1.4%↓… 무디스 신용도 강등 여파 속 부채증가 우려
美 국채 입찰수요 부진에 투매… 금리 30년물 5%·10년물 4.5%선 돌파

'트럼프 감세'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美 주식·채권값 동반급락
'트럼프 감세'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美 주식·채권값 동반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국의 재정 적자를 키울 것이란 우려을 확산하고,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포인트 내린 41,860.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85포인트(-1.61%) 내린 5,84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저장보다 270.07포인트(-1.41%) 내린 18,872.64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빠른 회복세를 이어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법안 의회 통과를 위해 공화당 강경파를 압박하면서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키운 게 미 국채 및 증시의 동반 하락을 가져왔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26일부터 의회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휴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메가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하원 처리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미 의회 합동조세위원회(KCT)는 메가 법안 초안을 분석한 결과 법안 통과 시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 적자를 2조5천억달러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고 추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며 재정 적자 악화와 정부부채 증가를 조정 사유로 제시한 가운데 감세안 통과가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의 신뢰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특히 이날 오후 이뤄진 20년 만기 미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수요 감소가 이미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0년물 입찰 결과가 알려진 후 국채 투매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 급등(국채 가격 하락)을 촉발했고, 증시도 동반해 낙폭을 키웠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5.09%로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급등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같은 시간 4.60%로 전장 대비 12bp 올랐다.

애플은 챗GPT개발사 오픈AI가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AI) 기기 개발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31% 하락했다.

미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는 HSBC가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5.78% 급락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우려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트먼, 잡스와 애플 키운 조니 아이브 손잡아… AI 디바이스 본격 개발

 

챗GPT개발사 오픈AI가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AI 기기 개발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스타트업 io를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는 거의 65억달러로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라고 전했다.

오픈AI는 io 인수를 통해 약 55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산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AI는 이를 토대로 사내에 AI 기반 기기 개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올여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출신 산업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는 과거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 창업자와 수년간 협력해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기기 개발을 주도한 뒤 2019년 애플을 떠났다.

 

이후 아이브는 애플 출신의 스콧 캐넌, 에번스 핸키 등과 함께 스타트업 io를 공동 설립하고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위한 제품들을 개발·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브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 내가 배운 모든 것이 이곳, 이 순간으로 이끌었다는 느낌을 점점 더 강하게 받는다"며 "이 관계와 협력 방식을 토대로 (새로운) 제품들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아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비자용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올트먼과 아이브의 협력이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애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스마트폰이 노트북(랩톱)을 사라지게 하지 않았듯이, 우리의 첫 번째 제품이 스마트폰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자사의 새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뉴스/사건 브리핑 *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은 국채 수익률 상승, 재정 적자 우려, 세금 감면 법안 논란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미국 경제 동향

  1. 국채 수익률 상승과 재정 적자 우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3%로 상승하였고, 30년물은 5.01%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와 관련된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2. 세금 감면 법안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금 감면 법안이 하원에서 심야 청문회를 거치며 공화당 내 분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메디케이드 삭감과 고소득 주에 대한 세금 혜택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 소비자 신뢰도 하락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8%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식 시장 동향
5월 21일,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다음과 같이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627.86포인트(1.47%) 하락
S&P 500: 0.99%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 0.75% 하락 New York Post
특히 헬스케어 섹터는 UnitedHealth의 4.5% 하락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으며, Target은 실적 전망 하향으로 3.5% 하락하였습니다. 

 

💡 투자 전략 및 전망

  1.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전망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과 국채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하며, S&P 500 지수가 2026년 중반까지 6,5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AI 도입에 따른 효율성 증가 등을 근거로 합니다. 
  2.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
    현재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적인 섹터(예: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와 고배당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것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기타 주요 사건
중서부 지역 토네이도 피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36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보고되었으며, 최소 8명이 부상을 입고 11만 5천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