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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순이익 반토막 실적

by beekaywhy 2025. 5. 2.

관세부담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주가 7% 급락세

스타벅스, 순이익 반토막 실적
스타벅스, 순이익 반토막 실적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발표로 인해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8분(서부 오전 9시 18분) 뉴욕 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날보다 7.02% 떨어진 78.8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약 10% 급락한 75.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80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1분기에 매출 87억6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41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매출 88억2천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0.49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특히, 순이익은 3억8천4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7억7천240만달러의 절반에 그쳤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동일매장매출(global same-store sales·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의 기존 매장들에서 발생한 매출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은 1% 줄어들어 5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내 매장에서는 거래 건수가 1년 전보다 4% 줄었다.

전체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매장 개선을 위한 투자 비용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재무 실적에 아직 우리의 진전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스타벅스로 돌아가자'(Back to Starbucks)는 계획은 확실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커피 원두 및 제품 유통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시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타벅스 제품 원가의 10∼15%를 차지하는 생두가 주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와 커피 가격 변동 등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해 9월 CEO를 교체한 바 있다.

 

일시적 수입 급증 성장률 5%p 낮춰… 연방정부 구조조정도 악영향
관세충격 본격화 땐 침체 현실화 우려… 일각선 "수요 기반은 견조" 낙관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영향으로 1분기에 역성장(-0.3%·직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정책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1970년대와 같은 고물가 속 경기침체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다.

반면 일각에선 관세 시행에 대비한 일시적인 수입 급증 효과를 제외하고 보면 미국 경제의 수요가 탄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어 침체 진입을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입은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수입을 앞당겨 큰 폭으로 늘려서였다.

GDP 통계에서 수출 증가는 성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수입 증가는 성장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1분기 중 수입 증가는 성장률을 5.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긴 했지만 정부지출 감소도 1분기 성장률을 0.25%포인트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연방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을 벌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1분기 미국 경제의 역성장 가능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앞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는 1분기 수입 급증을 반영, 1분기 역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러나 공개된 속보성 지표들을 반영해 산출하는 애틀랜타 연은의 전망모형 결과가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았던 데다 수입 통계에 GDP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 성격의 금 수출입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실제 역성장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0.4%였다. 그러나 이는 3월 상품무역 적자가 예상보다 악화하기 이전에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이보다 낮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 금융기관들은 1분기 GDP 발표를 코앞에 두고 29일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속속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관세 시행을 앞둔 일시적인 효과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1분기 GDP 통계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오늘의 GDP 부진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기업의 움직임을 부분적으로 반영했을지 모르지만, 경제의 뱃머리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몰고 가는 경고"라고 우려했다.

사르마야 파트너스의 와시프 라티프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역성장"이라며 "경제성장 둔화와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1970년대와 같은 시나리오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재고 증가와 금 재고 증가로 GDP 보고서에 약간 잡음이 있기 때문에 한 걸음 물러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입 증가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재고투자 증가 등 여러 요인이 혼재돼 있기 때문에 이번 지표만으로 경기 흐름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수입 확대 등 일시적인 잡음을 걷어내고 보면 기조에 깔린 미국 경제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에 침체 진입을 단정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진단한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1.8%로, 작년 4분기(4.0%)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한 상태다.

다만, 작년 4분기 소비가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1.8%의 1분기 소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증가율은 3.0%로 3%대를 유지한 것도 낙관론을 지탱하는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수요가 관세 예고에 따른 일시적인 수입 증가로 왜곡됐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수입 급증을 고려하면 헤드라인 GDP 수치가 더 나빠지지 않은 것도 놀랍지는 않다"면서 "이면에 실질 최종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미국의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 가계가 관세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을 앞두고 지출을 앞당겼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앞으로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미국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2011년 10월 이후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 시장도 냉각 기류가 감지된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6만2천명 증가해 지난 3월(14만7천명·수정치 기준)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미 대형운용사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는 관세 충격 여파로 "몇 주 내에 미국 내 가게들의 텅 빈 진열대와 팬데믹 때와 같은 물품 부족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여름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불확실성과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1분기 GDP 감소 및 무역 적자 확대
미국 경제는 2025년 1분기에 연율 기준 0.3% 감소하여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시행 전에 수입을 급증시켜 무역 적자가 사상 최고치인 1,620억 달러로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러한 수입 급증은 GDP에서 4.8%포인트를 차감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소비자 지출 증가율도 1.8%로 둔화되었습니다. ​

📊 소비자 신뢰 및 고용 시장 동향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4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86.0으로 하락하여 COVID-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으며,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합니다.
4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도 예상보다 저조하여 6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

📉 금융 시장 반응
GDP 감소와 고용 지표 부진에 따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약 1%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3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은 2.3%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일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기업 실적 및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은 비용 증가와 수요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Caterpillar, Stanley Black & Decker, First Solar 등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일부는 생산 시설의 일시 중단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AP News
스타벅스는 1분기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1% 감소하여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주가는 8% 이상 하락했습니다.​

🏛️ 정치적 반응 및 정책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1분기 GDP 감소에 대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금리 정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지만,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요약
2025년 1분기 미국 경제는 수입 급증과 정부 지출 감소로 인해 0.3% 위축되었으며,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도 하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기업들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경제 상황에 대해 전임 행정부를 비판하며 자신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