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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덮친 관세 역풍… 코로나 때 같은 공급 쇼크 오나

by beekaywhy 2025. 4. 29.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업체들은 두 나라 간 관세 협상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몰라 상품 선적을 줄이고 있으며, 이미 도착한 상품도 풀지 않은 채 눈치만 살피고 있다.

 

미국 덮친 관세 역풍… 코로나 때 같은 공급 쇼크 오나
미국 덮친 관세 역풍… 코로나 때 같은 공급 쇼크 오나

 

"중국발 미국행 해상 화물 예약 최대 60% 급감"
항공 화물 예약도 크게 줄어
불확실성에 선적 미뤄… 보세창고에도 물품 쌓여
미국인들 조만간 공급 부족 체감할 듯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해운 및 항공 화물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은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에서 오는 상품이 주로 도착하는 로스앤젤레스(LA) 항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도착 예정된 컨테이너 양이 작년 동기 대비 3분의 1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 화물 예약도 크게 줄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이달 초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로 올린 이후 일부 추산에 따르면 화물 운송이 최대 60%까지 급감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물류회사 플렉스포트의 라이언 피터슨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관세 발효 후 3주 동안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컨테이너 예약이 업계 전반적으로 60% 넘게 줄었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중 한 곳(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공급) 급감을 아직은 많은 미국인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은 트럭 운송, 물류, 소매업 등의 분야에서 코로나 때와 유사한 부족 사태와 상당한 규모의 해고 위험에 대해 최근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에 부과한 관세에 유연성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공급 충격이 미국 경제 전반에 번져 크리스마스 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기에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진단이다.

공급망 데이터 수집업체 비지온(Vizion)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으로 중국발 미국행 20피트 컨테이너 예약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FT는 전했다.

존 덴턴 국제상공회의소(ICC) 사무총장은 "미·중 물동량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업체들이 두 나라가 관세 인하에 언제 합의할지를 기다리면서 결정을 미루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ICC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60여개국의 회원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체들은 향후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무역이 항구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턴 사무총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 비용이 1930년대 이후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미국 시장에 접근하려면 최소 10%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는 데 거의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 간 협상 가능성 때문에 상품 선적은 더 지연되고 있다.

물류회사 플렉스포트의 해상 화물 책임자 나탄 스트랑은 "업체들은 출발지에서도 상품을 쌓아두고, 도착지에서도 쌓아두고 있다"면서 관세 인하 협상이 타결되면 화물 운송료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수입업체들은 중국에서 새 상품을 주문하기 전에 비축 재고를 소진하려 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관세율이 낮아질 때까지 보세 창고에 보관하거나 캐나다 등 인근 국가로 보내기도 한다.

화물 운송 수요 감소로 선박 운항이 취소되는 일도 늘었다.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독일 하팍로이드는 중국발 컨테이너 예약의 약 30%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만 컨테이너 해운사 TS 라인스도 수요 감소로 인해 최근 몇 주간 아시아-미국 서해안 노선 중 하나를 중단했다.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시 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다음 달 5일부터 4주 동안 아시아-북미 노선의 예약 컨테이너 물량이 계획보다 40만 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항만 해도 다음 달에 20건의 운항 취소가 예상된다. 컨테이너 25만 개가 안 들어온다는 의미다. 이달 운항 취소는 6건이었다.

 

머스크 "수술 로봇, 5년내 최고 외과의사 능가할 것"

뉴럴링크 '뇌에 칩 이식' 수술 언급하며 "인간은 못해서 로봇 이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설립해 운영 중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 인간이 (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00여차례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다.

머스크의 이런 예측에 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마이크 리(유타)는 "인간에게 승리가 될 것 같다"며 환영했다.

뉴럴링크 홈페이지에는 수술용 로봇에 관해 "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아주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다.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돼 있다.

전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심어 의사소통에 성공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 사지마비 환자의 사례를 엑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 환자가 지금까지 뉴럴링크 칩 이식수술을 받은 3번째 사지마비 환자이며, ALS 환자로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해부터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사지마비 환자의 두뇌에 심어 이들이 BCI 장치를 통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실험을 해왔다.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이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옵티머스의 미래를 전망하며 "올해 말에 수천대를 만들기 시작해 4년 이내에 연간 100만 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불확실성과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경제 지표 및 전망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무역 전쟁과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투자 위축과 소비자 심리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소비자 심리 악화: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4월에 50.8로 하락하며, 198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역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금융 시장 동향
주식 시장 혼조세: S&P 500 지수는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4월 28일에는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무역 전쟁과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기업 실적 발표 주목: 이번 주에는 Amazon, Apple, Meta, Microsoft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Apple의 중국 공급망 의존도와 관련된 실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산업 및 기업 동향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 Dow, Boston Scientific, Norfolk Southern, Hasbro 등 주요 기업들은 무역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지출을 줄이고,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컨설팅 비용, 출장, 채용 등에서의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The 
항만 물동량 감소: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만의 선박 입항 수는 전년 대비 약 3분의 1 감소했으며, 중국발 컨테이너 예약은 4월 중순까지 45% 감소했습니다. 이는 무역 전쟁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공급망 혼란을 반영합니다. ​

🏘️ 지역 경제 및 주택 시장
휴스턴 경제 성장: 텍사스 주의 휴스턴은 2025년 GDP 성장률이 2.2%로 예상되며, 이는 전국 평균인 1.9%를 상회합니다. 이는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과 인구 유입, 기업 본사 이전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주택 시장 동향: WSJ와 Realtor.com이 발표한 2025년 봄 주택 시장 순위에서 오하이오 주의 톨레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인해 중서부 지역의 주택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 정치 및 정책 변화
연방정부 지출 삭감 논의: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세금 감면 및 이민 단속 예산을 확대하는 예산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공화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 강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이는 가족 분리 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요약
현재 미국 경제는 무역 전쟁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와 국제 협상의 향방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