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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주 34개국과 무역 회담… 中과의 새 합의 잘 진행 중"

by beekaywhy 2025. 4. 24.

백악관 "美와 합의 원하는 나라로부터 서면제안서 18건 받아"

트럼프, 교황 장례식 참석 위해 25일 출국… 내달 중순 중동 순방

 

美 "이번주 34개국과 무역 회담… 中과의 새 합의 잘 진행 중"
美 "이번주 34개국과 무역 회담… 中과의 새 합의 잘 진행 중"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초고율 관세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미중간에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알리길 원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상대에게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지만, 트럼프 집권 1기 때 도출한 1단계 무역합의처럼 갈등을 봉합하는 새 합의가 모색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다만 미중 간 무역 협상과 관련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레빗 대변인은 이날 상세한 미중간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de-escalation)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베선트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등 미국 무역팀이 "트럼프 스피드"로 일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총 34개국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협상에 나서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미국과 무역합의를 하길 원하는 나라가 100개 이상이라면서 지금까지 각국으로부터 총 18건의 서면 제안서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9일 세계 57개 경제주체(56개국+EU 27개국)에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발효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한 뒤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각국과의 개별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24일, 미국을 찾는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한다고 레빗 대변인은 소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3∼16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시장서 금과 유사 흐름… "가치저장 수단 강세론 다시 주목"

 

미국 주식 시장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9분(서부 오전 9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2% 오른 9만7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에서 오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6일 만이다. 이날에는 장중 9만1천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승했다.

비트코인도 관세 전쟁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약화로 지난 7일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상승 모드를 타고 20% 이상 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틀간 6%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던 오랜 경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뒤 위험 자산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이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돋보이는 자산인 금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미국 자산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은 달러 약세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달러화는 최근 가치가 급락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 심리도 바뀌면서 미국 상장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3억8천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1월 30일 이후 최대 규모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시그널플러스의 파트너인 오거스틴 판은 "미 자산과 디커플링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바라보는 장기 강세론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시드니 소재 가상화폐 헤지펀드 DACM의 공동 창립자 리처드 갤빈은 "비트코인이 기술주가 아닌 금처럼 거래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디커플링 서사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58% 올라 1천696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과 솔라나, 도지코인도 각각 1.73%와 4.06%, 6.88% 상승했다.

 

 미국 경제는 무역 정책, 통화 정책, 시장 심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심각한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주요 이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 시장: 주가 급락과 달러 약세

주요 지수 하락: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모두 3% 이상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 달러 인덱스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은 금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금 가격 상승: 금 가격은 온스당 $3,400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Latest news & breaking headlines

 

🏛️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 간의 갈등

금리 인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해임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입장: 연준은 현재 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무역 정책: 전면적 관세 부과와 그 영향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 대형 유통업체들은 관세로 인해 소비자 가격 상승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경제 지표와 소비자 심리

소비자 신뢰 하락: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경제 및 금융 기대감이 4월 들어 크게 하락했습니다.​
소비 패턴 변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급 냉동 피자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저렴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 에너지 및 산업 동향

청정 에너지 성장: 정치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전기차는 기술 발전과 보조금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미국 내 소비자 수요는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컨퍼런스보드는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준 회의 예정: 연준은 5월 6~7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 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